우선, 캠프를 처음 올 때는 과연 내가 여기서 공부 습관이 잡힐 수 있을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일어날 수는 있을까?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공부 습관과 취침 패턴, 생활 습관까지 고칠 수 있었다. 나조차도 이 짧은 3주 안에 원래 내 습관을 고쳤다는게 믿기지 않았지만, 선생님들과 여러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하니까 납득이 갔다. 선생님들께서 해주셨던 상담과,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을 때 해주셨던 위로와 조언 덕분에 진로 등이 방향성을 바로 잡을 수 있었고,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3주차까지 끝낼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공부를 전혀 안하고 못하는 학생이었는데, 이 캠프에서 큐브노트를 작성하면서 계획하고 실천하는 법을 배웠고, 선생님들의 조언과 특강, 상담으로 꿈의 방향성과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매일 한 공간에서 하는 공부가 나에게 승부욕을 만들어줬고,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이 캠프와 담임, 진로 멘토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해하고 있다.

내가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해이해질수도 있겠지만, 여러 선생님들과 여기서 했던 다짐을 상기시킨다면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또, 너무 맛있는 급식을 제공해주신 급식실 영양사, 조리사분들과 수면패턴과 생활을 도와주신 나이트가드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나의 꿈을 찾아주시고 작은 고민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조언과 위로를 아낌없이 해주신 지수 담임멘토 선생님과 수진 선생님, 국어를 더 잘하고 싶게 만들어주신 영우 선생님, 항상 얘기를 들어주신 승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선생님들과 이 프로그램 덕분에, 단연컨대 캠프비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멘토 선생님들과 나이트가드, 진로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진짜 감사드려요. 자신만의 답을 학생들에게 알려주셔서 제 실력과 열정이 늘 수 있었어요. 쉽지 않으셨을텐데도 항상 저희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